해양·수산단체 "김인현 교수 비례 30번? 안타깝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4. 3. 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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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단체로 구성된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로 추천된 김인현 고려대 교수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30번 배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앞으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선장 출신의 해상법 전문가인 김 교수가 제22대 총선 비례직능대표로 영입돼 해양수산인 첫 국회 진출 기대를 걸었지만, 안정적인 당선권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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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 30번 김인현 교수. 연합뉴스


해양·수산단체로 구성된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로 추천된 김인현 고려대 교수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30번 배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앞으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선장 출신의 해상법 전문가인 김 교수가 제22대 총선 비례직능대표로 영입돼 해양수산인 첫 국회 진출 기대를 걸었지만, 안정적인 당선권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450만 해양·수산·항만·조선·물류인은 이번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더욱 힘을 뭉쳐 해양강국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우리나라는 무역의 99.7%를 해운에 의존하고, 삼면이 바다로 열린 육지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영토를 갖고 있다. 1500만 국민이 해양과 접한 지역에 살고 150만 국민이 해양 관련 생업에 종사하지만, 해양수산 분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입법을 추진하는 국회의원이 없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계기로 해양수산인 세력화를 이뤄내야 한다. 해양전문가를 국회에 진출시키고, 해양이 국정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국정 철학을 바꿔야 한다"며 "해양수산을 헌법 전문에 넣고 해양부총리도 도입하는 등 해양을 국정 중심에 두는 정책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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