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등굣길 덮친 13톤 크레인 '아찔'...현장 가보니

박상호 2024. 3. 20.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10m 높이 크레인이 통학로 쪽으로 넘어지면서 자칫 등굣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이후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크레인이 인도까지 덮쳤다"며 "아이들이 지나가고 있었으면 더 큰 피해가 날 뻔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아랫부분의 지지대가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장 크레인, 인근서 주행 중인 화물차와 충돌...1명 부상

부산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10m 높이 크레인이 통학로 쪽으로 넘어지면서 자칫 등굣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오늘(20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높이 10m, 무게 13톤짜리 크레인이 도롯가로 넘어지며, 인근에서 운행 중인 화물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사고현장


MBN취재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인데다, 등교 시간에 사고가 나면서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사고 이후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크레인이 인도까지 덮쳤다"며 "아이들이 지나가고 있었으면 더 큰 피해가 날 뻔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크레인 조종사는 600kg짜리 H빔을 옮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아랫부분의 지지대가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