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서 50대 한때 심정지...시민 생명 지켜준 소방관
비번 소방관, 119신고 뒤 심폐소생술 진행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남성, 의식 되찾고 치료 중
최근 한 헬스장에서 50대 남성이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침 같은 장소에서 운동하고 있던 소방관이 있어,
급히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끝에 쓰러진 남성은 되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현장 살펴보겠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한 헬스장입니다.
화면 위쪽으로 물을 마시는 남성이 보이는데,
갑자기 앞으로 쓰러지며 운동기구에 머리를 부딪칩니다.
온몸에 힘이 빠졌는지 양팔과 다리도 늘어졌는데요.
주변에서 운동하던 다른 손님들이 놀란 듯 황급히 모여 주변 운동기구를 치우는데요.
이 가운데 한 손님이 먼저 119신고를 요청한 뒤,
쓰러진 남성 앞으로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합니다.
지난 11일 밤 9시 40분 상황인데요.
다행히도 이 남성,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남성은 보령소방서 소속 최진수 소방사로 알려졌는데,
이날은 비번이었다고 합니다.
임용된 지 2년이 채 안 된 최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시민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모두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 치러지는 고척돔에 폭탄 테러 예고
- 알츠하이머 생쥐에 케토 식단 먹여보니…“기억력 감퇴 지연 확인”
- 트럼프 "선거 승리 시 英 해리 왕자 추방" 시사...왜?
- "15년 전 책값 받아달라"…100만원 남기고 사라진 손님
- 동급생 살해하고 암매장한 13살 학생들...중국 사회 '발칵'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NYT "바이든,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