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 대상 만 6세 이상으로 확대

김태희 기자 2024. 3.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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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 포스터.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오는 29일부터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 대상을 만 6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성시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안성시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월 80회까지 안성 관내를 통행하는 시내버스 이용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안성시는 이번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6세에서 64세까지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안성시 무상교통 누리집(anseong.forcitizen.kr)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수령한 카드를 누리집에 등록한 후 자비로 선충전하여 이용하면 월별로 이용한 버스 요금을 다음 달 말에 환급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원 대상 확대로 아동부터 장년층까지 경제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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