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6만2000달러 아래로…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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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7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 14일 7만3800달러로 신고가를 쓴 지 1주일여 만에 가격이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 6만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세를 지속하며 14일 7만3797.97달러까지 찍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근 유입액이 급감하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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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7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6만2000달러 방어도 실패했다.
20일 북미 가상화폐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6만180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7만3800달러로 신고가를 쓴 지 1주일여 만에 가격이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 6만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세를 지속하며 14일 7만3797.97달러까지 찍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연말 대비로는 여전히 40% 넘게 오른 상태다.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미국 기준금리 인하 폭이 예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가상화폐 가격 하락을 촉발했다고 보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도 같은 시각 3134.99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12일 4092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수직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됐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만 13%가량 떨어졌다.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근 유입액이 급감하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정보업체 LSEG 자료를 보면 18일(현지시간) 주요 ETF 10개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액은 1780억 달러로 일주일 전 4000억 달러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다른 ETF와 달리 기존에 운용하던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ETF에서는 19일 6억4250만 달러 자금 유출이 있었다고 비트멕스리서치는 전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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