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전에 전세사기란 없다”…月100만원 달해도 ‘이곳’ 월세비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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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국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6.2%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경제만랩은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 2만1146건 중 월세 거래량이 56.2%에 해당하는 1만1878건이라 밝혔다.
올해 1월 부산의 빌라 전·월세 거래량 1582건 중 월세 거래량은 1273건으로 월세 비중이 80.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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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업체 경제만랩은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 2만1146건 중 월세 거래량이 56.2%에 해당하는 1만1878건이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매년 1월 기준) 이후 최고 수치다.
전국 빌라 월세 비중은 2016년 47.4%에서 2018년 40.2%, 2020년 35.3%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감소하다가 2021년 34.4%를 찍은 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42.8%, 2023년 53.2%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56.2%의 최고점을 기록한 것이다.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고금리로 인해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것과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것이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 등에 따른 전세 기피 현상으로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며 “월세 100만원 이상의 고가 월세 거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중 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부산의 빌라 전·월세 거래량 1582건 중 월세 거래량은 1273건으로 월세 비중이 80.5%에 달했다. 이어 경남(76.3%), 세종(75.9%), 충남(75.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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