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림단체 경북 북부 의료공백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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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지역 유림단체가 20일 국립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유림단체들은 20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며 "경북은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의료 수요는 많지만, 경북북부권은 의료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동 등 경북북부 지역에 국립의대가 신설되어야 한다"라며 "경북북부 거점대학인 국립안동대에 의과대학을 신설해 의료공백을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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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지역 유림단체가 20일 국립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경북향교재단·학봉종택·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안동향교·예안향교 등 안동 지역 6개 유림단체로 구성됐다.
유림단체들은 20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며 "경북은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의료 수요는 많지만, 경북북부권은 의료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 1천명당 전국 평균 의사 수는 2.1 명인 데 비해 경북은 1.38 명에 불과하며, 경북 북부 지역에는 상급 종합병원이 전혀 없다"라며 "경북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치료 가능한 환자의 사망률)는 46.98명(2020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을 웃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2천명 증원해 현재 3천58명에서 5천58명으로 확대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면서도 "단순히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취약한 의료 접근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동 등 경북북부 지역에 국립의대가 신설되어야 한다"라며 "경북북부 거점대학인 국립안동대에 의과대학을 신설해 의료공백을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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