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골반 부상 의심’ SK 오재현, 정밀검진 결과 이상 무···통증으로 몇 경기 휴식 예정

조영두 2024. 3. 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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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부상이 의심됐던 오재현(25, 186.4cm)의 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병원 검진 결과 관절이나 척추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있어 몇 경기 쉬어야 될 것 같다. 복귀 시점은 통증이 가라앉는 걸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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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반 부상이 의심됐던 오재현(25, 186.4cm)의 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2-7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졌고, 3위 수원 KT(31승 19패)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SK는 승리보다 더 큰 걸 잃었다. 오재현이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나간 것. 오재현은 경기 막판 점프 후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하며 골반, 어깨 등에 큰 충격을 입었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그는 들것에 실려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일단 누워있는데 모르겠다. 팀 닥터가 척추 뼈는 아니고 골반에 대한 충격이라고 하더라. 상황은 지켜봐야 할 거 같다”며 오재현의 몸 상태를 말했다.

20일 정밀검진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관절과 척추에는 이상이 없지만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몇 경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통증이 가라앉아야 복귀 시점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병원 검진 결과 관절이나 척추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있어 몇 경기 쉬어야 될 것 같다. 복귀 시점은 통증이 가라앉는 걸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오재현은 급성장한 기량을 보여주며 국가대표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정규리그 49경기에서 평균 27분 10초 동안 11.1점 2.7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 중이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이번 시즌 유독 부상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SK는 최근 안영준과 김선형이 복귀하며 숨통이 트였다. 그러나 오재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막판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양우섭, 이경도 등 나머지 가드들이 오재현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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