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돋보기] 리빌딩 실패한 EDG, 스프링 PO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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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에는 많은 한국 선수가 거쳐 갔는데 '데프트' 김혁규(현 kt 롤스터)와 '폰' 허원석(은퇴)은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스카웃' 이예찬(LNG)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팀의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다.
지난해까지 LPL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이었던 EDG는 LPL 스프링을 앞두고 9년 동안 활동했던 서포터 '메이코' 텐예를 TES로 떠나 보냈다. '메이코'와 결별한 EDG는 탑 라이너 '아러' 후자러와 정글러 '지에지에' 자오리제를 제외한 나머지 3자리는 2군 팀인 EDG.영에서 활동하던 미드 라이너 '피셔' 이정태, 바텀 '리브' 후홍차오, '뱀파이어' 자오저찬을 콜업했다.
팀의 레전드인 '클리어러브' 밍카이를 감독으로 선임한 EDG는 LPL 스프링 초반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개막 7연패를 당했다. 서포터 '시아무' 왕용쉬를 콜업한 4주 차 애니원즈 레전드(AL)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하며 한숨 돌린 EDG는 5주 차서 레어 아톰에게 승리했으나 이후 4연패를 당하며 17개 팀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 2승 12패(-15)로 17개 팀 중 16위를 기록 중인 EDG가 LPL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한 건 지난 2020년 서머 이후 처음이다.
리빌딩에 실패한 EDG의 남은 경기는 2경기다. EDG는 울트라 프라임(2승 12패, -16)와 징동 게이밍(10승 3패, +16)인데 울트라 프라임과의 8주 차 경기에 따라서 창단 처음으로 최하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만약에 EDG가 LPL 스플릿서 최하위에 그친다면 서머 시즌을 앞두고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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