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주 동남지구 이전 고교 공모

안영록 2024. 3. 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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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오는 4월 19일까지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이전 재배치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기존 학교를 이전 재배치해 학생 배치 여건을 개선키로 하고, 학교의 자발적 신청을 통한 공모를 하기로 했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인구 유입이 많아 학교 신설이 필요한 개발지역에 옛 도심 지역의 기존 학교를 이전 재배치하는 등 청주지역 고등학교의 균형 배치로 교육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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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체 학령인구 감소…고교 신설 어려워
이전 재배치 통한 청주 고교 균형 배치 추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오는 4월 19일까지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이전 재배치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전 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지구로 학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청주 동남지구다.

학령인구 이동이 활발한 청주 동남지구는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지만, 도내 전체 학령이 줄면서 학교 신설은 어려운 상황.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기존 학교를 이전 재배치해 학생 배치 여건을 개선키로 하고, 학교의 자발적 신청을 통한 공모를 하기로 했다.

공모 대상교는 청주지역 평준화 국·공립 일반고 12개교다. 남고·여고 등 단성학교는 학교를 이전하면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공모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와 학부모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전 희망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관계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응모하면 된다.

이전 재배치하는 학교의 재학생은 재정투자심사 승인 후부터 수익자부담경비와 학교교육활동비 등 각종 교육활동비를 10년간 60억여원을 지원받는다.

기존 학교의 역사도 승계해 학교명과 졸업기수 등 동문회도 그대로 이어간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인구 유입이 많아 학교 신설이 필요한 개발지역에 옛 도심 지역의 기존 학교를 이전 재배치하는 등 청주지역 고등학교의 균형 배치로 교육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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