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MLB 선수노조와 협력 논의

장현구 2024. 3.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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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미국프로야구 선수노조(MLBPA)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20일 전했다.

선수협회는 MLB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한 이언 페니 선임 고문을 포함한 MLBPA 임직원을 최근 만나 두 협회 간 중장기 목표와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야구 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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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엠블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미국프로야구 선수노조(MLBPA)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20일 전했다.

선수협회는 MLB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한 이언 페니 선임 고문을 포함한 MLBPA 임직원을 최근 만나 두 협회 간 중장기 목표와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야구 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도 일본에서 MLBPA와 소통했고 이번에 세부 내용을 더 논의하고자 다시 만났다"며 "MLBPA는 한국에서 먼저 시행하는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우리도 빅리그의 ABS 도입 준비 과정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제도 시행에 앞서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함께 고민하며 MLB를 발전시키려는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며 "앞으로 선수협회, MLBPA, 일본야구선수협회와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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