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등 차세대 원자로, 기업 주도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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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듈원자로(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민간 기업이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의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원자로 선도국으로 빠르게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체결한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협력 MOU는 그간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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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술개발, 기술 이전, 인허가 획득, 인력양성 등 협력 예정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민간 기업이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의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원자로 선도국으로 빠르게 도약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차세대 원자로 관심 기업 8개사와 함께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한 정부-기업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공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MOU 체결식에는 센추리,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 업체가 참여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에너지 공급망 재편 등으로 원자력이 핵심 전략기술로 부상하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에 대한 시장수요 다변화에 따라 소형모듈원자로, 비경수형 원자로 등 차세대 원자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적극 추진해왔으나, 급변하는 시장수요에 유연히 대응하고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체결한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협력 MOU는 그간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해 정부와 기업은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공동 기술개발, 출연연 보유 기술의 기업 이전, 인허가 획득, 인력양성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MOU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민-관 협의체도 운영될 예정이다. 민관협력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원자로 노형은 SMART, 용융염원자로(MSR), 고온가스로(HTR), 소듐냉각고속로(SFR) 등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우리나라 차세대 원자로 개발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먼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올해 2월에 발표한 '차세대 원자로 민관협력 추진전략'과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소개했다.
이후 이어진 자유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차세대 원자로 선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술이전, 인허가 등 세부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최근 차세대 원자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원자력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민간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체결한 민관협력 MOU를 바탕으로, 출연연 보유기술 이전, 인허가 지원, 연구조합 설립 등 우리 기업이 차세대 원자로 일류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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