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시달리는 강릉 연곡면, 지하수 저류댐 설치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강릉 연곡면 일대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환경부는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하루 1만8000㎥ 규모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추진한다.
이날 오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연곡정수장과 지하수 저류댐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이 일대 물공급 현황을 확인하고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계획을 점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물 부족시 인근 정수장 지원
보길도 저류댐의 16배…3만6천명 가용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강릉 연곡면 일대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릉시 연곡면은 2015년 심한 가뭄으로 한 달 간 하루 10시간 제한 급수를 겪었던 지역이다. 최근에도 물이 부족할 때마다 인근 정수장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환경부는 "KTX 개통으로 점차 늘어나는 관광객의 물 수요까지 감당하기 위해서는 연곡면의 유일한 수원인 연곡천을 대체할 수 있는 수원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환경부는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하루 1만8000㎥ 규모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추진한다. 이는 3만6000명이 함께 사용 가능한 규모로,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극한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을 준 보길도 지하수저류댐보다 16배 더 많은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2027년 강릉연곡 지하수 저류댐 완공을 목표로 3월 말에 강릉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연곡정수장과 지하수 저류댐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이 일대 물공급 현황을 확인하고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계획을 점검한다.
한 장관은 "앞으로도 강원 영동지역과 전국의 물공급 취약지역에 지하수 저류댐 설치가 가능한 지역을 발굴해 지하수 저류댐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