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결국 서울시리즈 엔트리 불발 "몸상태는 올라오고 있어"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결국 개막 엔트리에 불발됐다.

고우석은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MLB 개막시리즈에 나설 개막전 로스터 26명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구단 역시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첫걸음이 험난하가. MLB 시범경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46(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다. 

또 이번 LG 트윈스와 스페셜 매치에도 이재원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LG전을 마친 뒤 "고우석도 잘 던지고 싶었을 것이다"면서 "좋은 소식은 계속 몸상태가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정규시즌 서울시리즈 개막전은 20일 오후 7시 5분에 열린다. 선발투수로는 타일러 글래스노우(LA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나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