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탄핵’ 암시하며 연일 강공 모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최근에 이재명 대표도 지역을 여러 군데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은 인천 지역을 방문하는데 최근 이재명 대표가 표현이 조금 수준이 높아졌어요. 단어 선택도 거친 단어들이 비교적 평소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라고 직접적으로 탄핵이라는 두 글자를 직접 본인의 입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나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합시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내쫓아야 됩니다, 중도해지, 해고, 박근혜 정권도 권좌에서 우리가 내쫓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탄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부쩍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최수영 평론가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두 가지 아마 속셈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지금 어쨌든 당의 그런 여러 갈등으로 불거진 것을 빨리 어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이런 구호로 빨리 전환시켜가지고 무언가 정권 심판론으로 해서 이 국면을 탈출해 보자고 했다면 저것이 계속 세게 이야기하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조국신당을 염두에 둔 것 같아요. 조국신당이 계속 요즘 지지율을 올리고 있는 과정이 강성 발언을 하잖아요. 3년도 길다, 이러면서 이야기하는데.

조국 대표가 할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로 인해서 지지율이 상승되다 보니까 도대체 민주당은 무엇 하는 거야, 차별성이 있는 거야? 아니면 무슨 정당이야?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은 무엇 하는 거지.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조국 대표에 걸맞은 강성 발언을 쏟아냄으로써 오히려 우리한테 몰빵을 시켜 달라. 그 전략으로 두 가지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슬슬 저는 한 마디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에는 약간 중도의 표심을 의식해서 가면 뒤에 숨어서 살살 이렇게 해왔던 것 같은데. 이제는 20일 남은 상태에서 조국신당도 눈에 거슬리고 하니까 한 번 제대로 붙어보자. 일가에서는 이재명의 사이다 발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배설의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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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