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진 세계 최초 수소 트램 운행사업 순항

방종근 기자 2024. 3.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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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수소 트램을 운행하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정부의 첫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280억 원(국비 60%)을 투입해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에서 무거동 신복교차로까지 길이 11.015㎞ 구간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친 환경 도시철도(트램)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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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 행정안전부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 통과
상반기 중 주민·전문가 공청회, 9월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만 남아, 2026년 착공 예정

세계 최초 수소 트램을 운행하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정부의 첫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이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울산에서 운행하게 될 수소트램 실증운행 모습. 국제신문 자료사진


중앙투자심사는 광역지자체의 신규 투자 사업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국비 교부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시는 지난해 8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이후 이번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해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추진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을 위해 지난해 11월 노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주민·전문가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9월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아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최적 노선, 정거장 위치, 차량 기지 등을 마련하는 계획 단계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280억 원(국비 60%)을 투입해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에서 무거동 신복교차로까지 길이 11.015㎞ 구간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친 환경 도시철도(트램)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김규판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은 “지난달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제도적·기술적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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