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등 4대 과기원 "손잡고 `세계 최고·최초` 도약"

이준기 2024. 3. 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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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국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확보체계를 수립하고,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창윤 차관이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4대 과기원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과 지원 방안 등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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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성장 방안 모색
인재양성 및 확보, 연구생활장착금 등
과기정통부는 2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4대 과기원 총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임기철 GIST 총장(왼쪽 시계방향부터), 이건우 DGIST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용훈 UNIST 총장. 과기정통부 제공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국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확보체계를 수립하고,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창윤 차관이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4대 과기원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과 지원 방안 등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이건우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4대 과기원 총장들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국가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확보 체계를 수립하는 방안과 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 학업과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제도 정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세계 최고 연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장비의 신속 도입과 공동활용 등을 과기원 특성에 맞게 추진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R&D 연구 촉진을 위해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자율적 예산 편성과 집행을 통해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예산을 활용하고, 중장기적 연구를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R&D 혁신방안을 공유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과기원이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이라는 국가 과학기술의 핵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과기원 간 협력과 특성화를 실현해 세계 최초·최고를 놓고 경쟁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이 돼 달라"며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제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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