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 "생성AI 기반 클라우드로 초자동화 이끌겠다"

팽동현 2024. 3. 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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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그동안 노력해 준비한 생성형AI 기반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선도하겠다. 이는 지난 3년간 추진한 당사 사업구조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 대표는 "삼성SDS는 회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AI를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해왔고 이를 통해 당사와 고객의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용 생성형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고객들이 하이퍼오토메이션 여정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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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SDS 제공

"2024년에는 그동안 노력해 준비한 생성형AI 기반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선도하겠다. 이는 지난 3년간 추진한 당사 사업구조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SDS가 20일 잠실 캠퍼스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황성우 대표(사장)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인실 사외 이사 선임, 황성우, 구형준 사내 이사 선임,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중점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에서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 연간매출 1조8807억원 돌파와 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 31% 확대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기업 맞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기반 CSP사업,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SaaS의 세 가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SCM 솔루션이 글로벌 SCM SaaS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류 사업에 대해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지난해 매출이 5500억원을 돌파해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서비스 제공 국가가 13개국으로 확대되고 1만1100개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삼성SDS는 회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AI를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해왔고 이를 통해 당사와 고객의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용 생성형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고객들이 하이퍼오토메이션 여정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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