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경기 298골 레전드' 호나우두의 복귀전?! 영국 8부 리그서 교체 투입..."슈퍼 서브는 아니었다

장하준 기자 2024. 3. 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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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축구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호나우두가 잉글랜드 8부 리그에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8부 리그 피닉스FC의 교체 멤버로 깜짝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리언다운 테크닉과 엄청난 스피드, 탁월한 골 결정력을 겸비한 호나우두는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298골을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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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바이블
▲ 영국 8부 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낸 호나우두 ⓒ스포츠 바이블
▲ 호나우두 ⓒ스포츠 바이블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축구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호나우두가 잉글랜드 8부 리그에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8부 리그 피닉스FC의 교체 멤버로 깜짝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상황도 나왔다. 호나우두는 이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았다. 덕분에 피닉스의 브라이언 에드워즈 감독은 호나우두라는 이름 대신 데이브 월시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이후 호나우두는 피닉스가 0-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투입됐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에 비해 현재 매우 뚱뚱한 몸매를 갖고 있다. 아무리 8부 리그 경기더라도,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쉽게 보여줄 수 없는 몸 상태다. 경기 후에는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 호나우두

호나우두는 2000년대 초반, 세계를 호령했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브라질리언다운 테크닉과 엄청난 스피드, 탁월한 골 결정력을 겸비한 호나우두는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298골을 몰아넣었다.

1993년 조국의 크루제이루에서 프로 데뷔한 뒤, 1994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을 두루 거쳤다. 또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만 98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는 등 엄청난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2011년 브라질 코린치안스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호나우두는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부터 스페인의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주로 부임했다. 이어서 2021년부터는 프로 데뷔팀인 크루제이루의 구단주를 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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