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6년 만에 새 앨범…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장병호 2024. 3. 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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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워너뮤직 코리아의 워너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앨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발매한다고 20일 전했다.

KBS교향악단의 앨범 발매는 2018년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말러 교향곡 제9번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함께 연주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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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지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교향악단은 워너뮤직 코리아의 워너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앨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발매한다고 20일 전했다. KBS교향악단의 앨범 발매는 2018년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말러 교향곡 제9번 이후 6년 만이다.

KBS교향악단 새 앨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사진=KBS교향악단)
이번 앨범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함께 연주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담고 있다. 지난해 3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3일간 음원을 녹음했다. 음반 녹음에는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제1톤마이스터인 시몬 뵈켄호프 감독이 참여했다. 국래 클래식 음반 녹음 현장에서 빠지지 않는 최진 톤마이스터도 함께 참여했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3일 동안 강도 높은 녹음 작업이었지만 한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된 차이콥스키 특유의 낭만을 단원들과 함께 아름답게 연주해 훌륭한 작품이 나왔다”고 이번 앨범에 대해 말했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앨범에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공식 연주 평가 5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반 제작을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의 품질을 기록, 보존하는 것 외에도 음악작품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취자에게 알리고 전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KBS교향악단의 명성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음반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앨범 커버 디자인은 현대미술 작가 정현주의 작품 ‘패션’(Passion)을 담았다. 앨범은 3월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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