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미디어그룹 가넷, AP와 계약 끊고 로이터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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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미디어그룹 가넷이 AP통신과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USA투데이 등 200개 이상 신문을 발행하는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가넷은 이날부터 AP의 기사 및 사진, 동영상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틴 로버츠 가넷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대신 AP의 라이벌인 로이터통신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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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파기 이유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아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의 대형 미디어그룹 가넷이 AP통신과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USA투데이 등 200개 이상 신문을 발행하는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가넷은 이날부터 AP의 기사 및 사진, 동영상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틴 로버츠 가넷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대신 AP의 라이벌인 로이터통신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우리의 역량을 키우는 동안 글로벌 뉴스를 위해 경쟁 통신사인 로이터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라크 마리 앤톤 가넷 대변인은 "이번 결정으로 뉴스룸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00년 넘게 지속해 온 파트너십을 끝내고 올해 말까지 유효했던 계약을 갑작스럽게 파기한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가넷은 저널리즘 지침서인 AP 스타일북과 AP의 선거 관련 여론 조사 및 개표 서비스는 계속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P는 가넷의 결정에 실망을 표했다. 로렌 이스턴 가넷 대변인은 "뉴스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미국 전역의 뉴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사실에 기반한 저널리즘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AP는 1846년 설립된 미국의 뉴스통신 기업으로, 미국 모든 주와 100개의 국가에 취재진을 두고 운영 중이다. 세계 곳곳에서 생산된 기사 및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전 세계 언론사에 판매하고 있다.
AP는 과거 언론사들로부터 얻는 사용권 전재료에 의존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등 다른 분야에도 뛰어들어 최근에는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언론사 전재료는 AP 전체 수입의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턴은 "가넷과의 계약이 끝나도 전체 수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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