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전동차 증차 순항..9호선 최고혼잡도 19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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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열차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9호선에 천억여 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7년 전동차 8편성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열차 혼잡도가 4호선 148%, 7호선 147%, 9호선 159%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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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열차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9호선에 천억여 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하기로 했다.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9일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지하철 증차 사업이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9호선은 열차 혼잡도가 각각 166.2%, 152.7%, 199%를 기록하는 등 높은 혼잡도로 인한 안전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시와 공사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전동차 증차 예산 1025억 원을 확정하고, 약 25%인 256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등 증차를 추진해왔다.
특히 총 사업비가 300억원을 초과하는 4호선과 9호선 증차 사업이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만큼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7년 전동차 8편성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열차 혼잡도가 4호선 148%, 7호선 147%, 9호선 159%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요 혼잡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전동차 증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열차뿐만 아니라 혼잡역사의 혼잡도를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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