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정 운명공동체"…황상무 사퇴에 야 "늑장"
[앵커]
이종섭 호주 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민심에 절실히 반응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귀국 에정 소식을 외교부가 발표하기 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회의에서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가 곧 귀국할 예정"이라며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사와 황상무 수석을 둘러싼 논란은 여당 수도권 위기론을 촉발한 주요 원인으로 언급돼 왔는데요.
황 수석 사퇴에 대해서도 여당은 앞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대사, 황 수석 문제와 함께 여당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천 역시 당정 갈등의 배경이 됐다는 평간데요.
한 위원장은 '당정갈등' 질문에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일축했습니다.
전날 '골프 접대' 논란이 일은 이시우 비례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미래는 오늘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는데요.
호남 배제, 사천 논란 등을 의식해 비례 후보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앵커]
황 수석 사퇴에 더불어민주당도 반응을 내놨죠.
[기자]
환영의 뜻을 밝힌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늑장 대응이란 입장입니다.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선거 위기론이 대두되니, 어쩔 수 없이 사퇴시킨 것"이라며 "너무 늦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여당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는데요.
이종섭 대사와 관련해 "즉시 해임하고 압송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전 SNS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자신의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앞서 조국 대표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저희랑 정세 인식이 똑같아,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는 조 대표의 발언에, "이중 당적은 안 되니, 명예당원이 좋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비공개 심야 최고위에서 박 전 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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