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北 공격수 한광성, 일본전 앞두고 자신 있냐는 질문에 “예” 단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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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가 한광성과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 "3년 동안 사라진 '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광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때 '북한 호날두'라고 불렸던 한광성을 소개했다.
이어서 "한광성과 인터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올해 25세인 한광성은 지난 11월 북한의 2026 월드컵 예선 미얀마와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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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매체가 한광성과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일본 매체 ‘ANN’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북한 대표팀의 일본 입국을 취재했다. 양복 차림의 북한 대표팀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했다.
‘ANN’은 한광성과 짧은 인터뷰도 공개했다. 한광성은 기자가 “경기 자신 있나”라는 질문에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서 “준비는 어떻게 했나, 잘 됐나”라고 묻자 “네, 잘 돼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21일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북한 대표 공격수 한광성이 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 “3년 동안 사라진 ‘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광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때 ‘북한 호날두’라고 불렸던 한광성을 소개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2015년 당시 10대였던 한광성은 북한 정부가 후원하는 재능 계획의 일환으로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한광성은 페루자 아카데미에서 시간을 보낸 뒤 칼리아리와 계약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 축구를 이끌어 갈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한광성은 칼리알리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16/17시즌 세리에A에서 5경기 1골을 넣었다. 이듬해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을 나쁘지 않았다. 1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8/19시즌에도 페루자에서 임대로 뛰었다. 당시 20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전통 강호’ 유벤투스가 한광성의 재능에 주목했다. 당시 유벤투스는 한광성 영입을 위해 50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빅클럽의 문은 좁았다. 한광성은 2군 무대에서 뛰며 기회를 모색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적이 진행됐다. 한광성은 시즌 도중 카타르 알 두하일로 떠났다. 물론 선수가 원했던 이적은 아니었다. 당시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한광성은 카타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유럽에 남고 싶어 했다”라고 보도했다.
카타르에서 새로운 출발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한광성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북한 국적 해외 노동자를 추방하도록 규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가 2019년부터 효력을 가졌다. 한광성은 해외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한광성은 카타르에서 추방돼 로마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당시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편의 운항을 금지했다. 이로 인해 한광성은 몇 년 동안 정체불명의 대사관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광성과 인터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올해 25세인 한광성은 지난 11월 북한의 2026 월드컵 예선 미얀마와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NN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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