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명단 발표‥김하성 유격수 출신 6명 제치고 '주전 유격수'

전훈칠 thateye7@mbc.co.kr 2024. 3. 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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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가 오늘 고척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26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명단에는 서울시리즈 두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설 머스그로브와 다르빗슈 등 투수 13명과 주전 유격수 김하성을 포함한 야수 11명이 이름을 올렸고 캄푸사노와 히가시오카 등 포수도 2명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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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왼쪽)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오른쪽) [사진 제공: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가 오늘 고척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26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명단에는 서울시리즈 두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설 머스그로브와 다르빗슈 등 투수 13명과 주전 유격수 김하성을 포함한 야수 11명이 이름을 올렸고 캄푸사노와 히가시오카 등 포수도 2명 포함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샌디에이고의 주전 야수 상당수가 유격수 출신으로 구성돼 기본적인 수비력에서 검증됐고 오른손 타자가 많아진 이유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2루수 보가츠,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검증받은 선수이고 좌익수 프로파와 중견수 잭슨 메릴, 1루수 크로넨워스, 지명타자 마차도 모두 유격수로 분류된 적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샌디에이고가 포수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을 유격수 출신으로 꾸릴 수 있는 팀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당초 유틸리티 자원으로 평가받던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한편, 시범경기 다섯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한 고우석은 포수 설리번 등과 함께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돼 트리플A 엘파소 소속으로 변경됐습니다.

전훈칠 기자(thateye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ports/article/6581679_364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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