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간부 또 경찰 출석…"의사 모아 정권 퇴진 운동"
문승욱 2024. 3. 20. 12:52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의협 간부들이 재차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주수호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20일) 2차 소환조사에 앞서 "오늘부터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정치 집단과의 연대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로 네 번째 조사를 받으러 나온 박명하 의협 조직강화위원장은 "경찰이 궁색한 질문만 나열하고 있다"며 "공모·교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강압 수사를 이유로 수사관 기피를 신청했지만 경찰은 이를 각하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의협 #수사관_기피 #정권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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