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에 변경된 '익산시민의 날' … 새 비전 담아 매년 5월 10일→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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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29년만에 '익산시민의 날'을 종전의 매년 5월 10일에서 '10월 3일'로 변경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한(韓)문화 발상지로 재부각되고 있는 익산의 역사적 가치와 과거 익산군민의 날 지정사례 등을 고려해 매년 10월 3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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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29년만에 '익산시민의 날'을 종전의 매년 5월 10일에서 '10월 3일'로 변경했다.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담아 익산시민의 날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58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된 익산시 시민의 날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공포됨에 따라 29년 만에 익산시민의 날이 변경됐다.
그동안 익산시는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 통합을 기념해 매년 5월 10일을 익산시민의 날로 지정·운영해 왔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한(韓)문화 발상지로 재부각되고 있는 익산의 역사적 가치와 과거 익산군민의 날 지정사례 등을 고려해 매년 10월 3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부터 시민의 날 기념식은 매년 10월 3일 개최될 예정이며 마한문화대전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보다 뜻깊은 시민의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한(韓)문화의 발상지로서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조선과 맞닿아 있으며 10월 3일은 대한민국이 열린 날이자 익산이 열린 날"이라며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미래 도약을 통해 시민 자긍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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