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고 50억 이상’ 아이유가 쓰는 ‘블랙카드’ 발급 조건 뭐길래

사진=아이유/뉴스엔DB

사진=아이유/‘이지금’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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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미성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쓰는 '블랙카드'의 발급 조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 19일 '이지금' 채널에는 "LA에서 동생 생일 선물 사주기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친동생 종훈 씨를 위해 선물을 구입하면서 신용카드를 꺼냈다. 이때 아이유가 사용한 신용카드가 노출된 것. 검은색 메탈 플레이트에 'TWO CHAIRS'라는 로고가 각인돼 있었다.

이날 친동생은 아이유에게 "한 번에 긁히셨나요?"라고 묻자 "으에? 네! 왜요?"라고 당연한 소리를 하냐는 표정으로 플렉스했다. 아이유는 동생이 원하는 명품을 선물한 것.

아이유의 카드가 노출되자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아이유가 쓰는 신용카드' 등을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영상 속 노출된 아이유 카드의 가입 조건과 혜택 등을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더니 진짜였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유가 사용한 카드는 우리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였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카드로 우리금융 VIP 자산관리 서비스인 투체어스 고객 중 최상위 등급인 블랙, 골드 고객 한정으로 발급 가능하다. 특히 블랙 등급은 반기 평균 잔액이 50억 원 이상이어야 하는 등 가입 조건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연회비가 250만 원이다.

한편 아이유는 꾸준히 저축과 투자를 통해 건전한 재산 형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지난해 10월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아이유는 2021년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을 130억 원 전액 현찰 납부로 분양받아 이목을 끌었다. 또 아이유는 기부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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