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국내최대' 슈퍼컴 이용해 서울 AI기업 돕는다

김성휘 기자 2024. 3.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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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이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AI(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BA는 지난 15일 AICA와 서울시 중소기업의 AI 관련 R&D(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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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이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AI(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BA는 지난 15일 AICA와 서울시 중소기업의 AI 관련 R&D(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AICA는 광주광역시에 AI데이터센터, 자동차 실증센터 등을 가동중이다.

두 기관은 우선 서울형 R&D 지원사업 수행기업 중 심사를 거쳐 AI 기술개발에 필요한 개발환경 및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할당한다. AI 기술·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가속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안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SBA의 기존 지원을 받고있는 중소기업으로 대상 기업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AI 데이터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해 창출된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AI 및 디지털혁신·전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인공지능 기반 집적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광주에 이를 설치했다. 지난해 10월 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센터의 슈퍼컴퓨터는 국내 최대규모 연산능력을 지닌 걸로 평가된다.

김현우 SBA 대표는 "우수한 AI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후속 지원을 제공,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AI 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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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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