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해무'에 제주해경, 사고 예보제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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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해무(바다안개)가 짙어짐에 따라 해경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7월까지 농무기를 맞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 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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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지역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해무(바다안개)가 짙어짐에 따라 해경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7월까지 농무기를 맞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위험예보제는 기온이 따뜻해지며 발생하는 해무로 인해 선착장·갯바위 등에서의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내려졌다.
서귀포해경서에 따르면 해무는 봄철 상승하는 대기 온도와 해수면의 낮은 온도 차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대기 온도가 올라가는 일출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해경은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홈페이지·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전 계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 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해경 관계자는 "안개로 인해 연안에서 낚시객 등 활동객의 추락 사고, 해상에서의 레저 활동객 방향상실로 인한 표류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는 개인 안전을 위해 연안 접근 및 활동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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