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 2,680선 탈환…외국인·기관 '사자'

삼성전자 4% 넘게 급등…코스닥은 약보합

코스피가 1%대 상승 출발한 오늘(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늘(20일) 장 중반 1%대 상승세를 보이며 2,680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8포인트(1.08%) 오른 2,684.85를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53포인트(0.92%) 오른 2,680.70으로 출발한 뒤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441억 원, 2천43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이 5천80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삼성전자가 4.67%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SDI[006400](2.44%), LG에너지솔루션[373220](1.12%), KB금융[105560](1.79%)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3.06%), 기아[000270](-2.44%), POSCO홀딩스[005490](-1.16%)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005930] 급등에 힘입어 전기전자(2.26%)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2.22%), 종이목재(1.69%), 금융업(1.46%)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업(-1.48%), 철강 및 금속(-0.98%), 음식료품(-0.35%) 등은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3%) 내린 891.6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5억 원, 169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1천24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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