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민형배,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이낙연과 대결

윤혜주 2024. 3. 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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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광주 광산을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출마를 공표한 지역구입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광주 광산을 출마 이유가 상대가 친명계 민형배 의원이기 때문이냐'는 질문을 받고 "절반쯤은 그런 셈인데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며 "정치 변화가 필요한 곳이라는 광주 시민들과 지인들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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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을 출마선언하는 민형배 의원 / 사진 = 민형배 의원실 제공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민형배 의원은 오늘(2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를 조기에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겠다"며 "당선된다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정상화법'을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사 퇴직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공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입법 체계를 만들고 검사, 판사가 법 적용을 자의적으로 잘못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법 왜곡죄'를 도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 정치 회복은 다선 의원을 키우는 것이 아닌 호남 주권자들의 요구가 중앙 정치 무대에서 반영됨으로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선되면 민주당 핵심 당직에 도전해 호남 정치 복원 과제를 해결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광주 광산을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출마를 공표한 지역구입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광주 광산을 출마 이유가 상대가 친명계 민형배 의원이기 때문이냐'는 질문을 받고 "절반쯤은 그런 셈인데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며 "정치 변화가 필요한 곳이라는 광주 시민들과 지인들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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