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절실히 민심에 반응”…수도권 표심 달래기
[앵커]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는 수도권 험지를 찾아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양에서 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곧 귀국한다며 국민의힘은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3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던 경기도 안양시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자진 사퇴를 언급하며,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며 수도권 표심에 악재가 되고 있는 이 대사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지만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고 민주당에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건축 규제 완화, 행정구역 개편 등 수도권 정책 현안에도 집중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일하고 싶은 정당과 싸움하고 싶은 정당과의 대결"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전에 없이 과감한 경기도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도 "민주당이 경기도 의석을 차지하면, 경기도민이 원하는 신도시 재정비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번째 '서해수호의 날'인 오늘 국민의힘은 "국가의 안보를 두고 막말을 일삼는 이들이 이재명 대표의 직인이 찍힌 공천장을 들고 국민께 표를 달라며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인다"며 "민주당의 안보 막말 인사들은 사죄 후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을 향해선 "조국방패당"라고 거듭 공세를 취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외치며 여론몰이에 나설 것이 아니라, 범죄인 도피처가 되어버린 당의 실상을 국민께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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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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