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황상무·이종섭 결국 오늘 다 해결…민심만 따르기로"

한상희 기자 신윤하 기자 2024. 3. 20.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최근에 여러분들이 실망한 부분이 많았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나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를 저희가 결국 오늘 다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 정치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정치"라며 "이번에 우리는 질 자유가 없다. 이겨야만 한다. 우리 말고는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화 세력을, 조국 부패 세력을, 종북 통진당 아류 세력이 대한민국을 망치는 걸 막을 수 있는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뿐"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사당화·조국 부패·종북통진당 아류 세력 막을 수 있는 건 우리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경기 안양시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최근에 여러분들이 실망한 부분이 많았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나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를 저희가 결국 오늘 다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 초원어린이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 조기 귀국과 황 수석 사퇴를 계기로 '제2차 윤·한(윤석열 대통령·한 위원장) 갈등'이 봉합됐음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총선을 20여 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밝혔다.

그는 거리 인사에서 시민들을 향해 "우리가 민심에 순응하려는 정치를 하려 한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면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우리는 오로지 국민 눈높이와 국민 마음, 민심만을 따르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갈등 봉합에 성공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다. 민심을 거부하는 세력을 심판해 주셔야 한다"며 대야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충분히 생각해서 재건축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려는 세력"이라며 "반대로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걸 반대하려는 세력"이라고 했다. 또 "경기도를 포함한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려는 사람들"이라며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고 비교했다.

그는 "꼭 합리적이지 않은 법이라 하더라도, 제가 마이크를 지금 이 순간 왜 못 써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표는 마이크를 쓴다. 법을 무시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마이크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저는 그 법이 좀 이상하더라도 그 법을 지킬 것이다. 여러분 이 차이가 작은 차이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범죄 문제로 재판을 받거나 범죄로 수사받는 사람"이라며 "대한민국 사법주의 시스템과 수사 시스템이 두 사람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는 걸 지금까지 실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범죄자들이 대한민국의 주류를 차지하고 여러분과 우리를 조롱하면서 국회로 떵떵거리며 들어가려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 위원장은 "수사기관을 이끈 사람으로서 여러분 앞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그런 범죄를 막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여러분 선택으로 심판하는 것만이 남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정치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정치"라며 "이번에 우리는 질 자유가 없다. 이겨야만 한다. 우리 말고는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화 세력을, 조국 부패 세력을, 종북 통진당 아류 세력이 대한민국을 망치는 걸 막을 수 있는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죽더라도 서서 죽겠단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