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닭강정' 호불호=고수 같은 매력…난 '극호'"[인터뷰①]

유은비 기자 2024. 3. 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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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이 '닭강정'의 호불호 반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안재홍은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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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강정 안재홍.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안재홍이 '닭강정'의 호불호 반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안재홍은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안재홍은 '닭강정'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 전에 없었던 새롭고 무언가 다른 기분 좋은 이상함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지점이 우리 작품만이 가진 고유한 색채와 매력이라고 생각했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재홍은 호불호 반응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고수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적응이 안 돼서 빼고 먹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고수를 엄청 좋아한다. 고수 먹으려고 쌀국수 먹는다. 그런 의미인 것 같다. 비슷한 맛도 없고 다른 어디서도 찾기 힘든 맛이다. 그 매력을 다른 어떤 것도 대체하기 힘든 고수만이 가진 매력에 대해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

이어 "놀라웠던 건 어제 류승룡 인터뷰 봤는데 고수 얘기를 해서 너무 신기했다. 자웅동체가 돼버린 건가"라고 감탄하며 "그 부분에서도 역시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구나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지난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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