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마 민주 후보들,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윤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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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시 17구·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여 윤설열 정권 심판을 통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부산에 출마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민주당 부산시당 오아시스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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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민생무능 경제폭망 하면 못살겠다 심판하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시 17구·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여 윤설열 정권 심판을 통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부산에 출마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민주당 부산시당 오아시스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아시스(OASYS)는 Open(개방), Able(능력), Strong(힘), Young(젊음), Systematic(체계)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 만든 줄임말이다.
이날 후보들은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권 행보를 비판하며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재호 남구 후보는 "윤 정권 출범 후 지난 2년간 서민들의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려워졌다"면서 "윤 정권의 잘못된 점을 따끔하게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남은 기간 더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더 많이 노력해 주시고 우리를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전재수 북구갑 후보도 "선거는 잘하면 박수 쳐주고 표를 몰아주는 것이고 다시 신임을 보내는 것이지만 잘못했다 싶으면 회초리를 들고 심판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더 끝없는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서은숙 부신진구갑 후보는 이번 총선 후보 공천과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자행하고 있는 돌려받기 공천, 재활용 공천에 비한다면 민주당의 공천은 그야말로 혁신 공천"이라면서 "우리 후보들은 그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후보"라고 자평했다.
이어 서 후보는 "부산 시민들이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줘야 협치하는 정치, 타협하는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우리 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꼼꼼히 살펴봐 주고 부산에서 함께 상생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한 결과를 만들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최인호 사하갑 후보는 민주당의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추진 성과를 거론하며 "앞으로도 오는 2030년까지 가덕신공항이 차질 없이 개항하도록 하고 정부를 끊임없이 견제하겠다"면서 "가덕신공항공항공사 설립, 에어부산 거점 유치 등 성과를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은숙·박재호·최인호·전재수 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으며, 류영진 전 식약청장이 명예선대위원장직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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