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 듣고 출동해 절도범 체포··· 기동순찰대, 1개월 만에 검인검거 3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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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설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1개월 만에 범인 검거 321건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 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범인검거 321건(강도 1건, 절도 5건, 기타형사범 61건, 수배자 254건) △기초질서 단속 1548건(경범 128건, 교통단속 1420건) △범죄예방진단 1979건 △보호조치 39건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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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절도 예방, 현금 다액 업소 방범 진단 등 활동
MLB 개막전에 오타니 등장··· 인파 몰리자 경력 지원
지난달 신설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1개월 만에 범인 검거 321건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 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범인검거 321건(강도 1건, 절도 5건, 기타형사범 61건, 수배자 254건) △기초질서 단속 1548건(경범 128건, 교통단속 1420건) △범죄예방진단 1979건 △보호조치 39건 등 성과를 거뒀다.
4개 대 총 388명으로 구성된 서울 기동순찰대는 서울을 4개 권역(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으로 나눠 활동 중이다. 주로 순찰과 범죄예방진단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범죄통계 등 치안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가 절도예방, 현금다액업소 방범진단, 심야 유흥가 밀집지역 가시적 위력순찰,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 순찰 등 취약지 위주로 집중 배치됐다.
또한 순찰 중 중요사건이 발생하면 범죄 발생지로 이동해 검문검색을 통해 강력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22일 기동순찰 4대 1·3팀은 강동구 천호동 인근을 순찰하던 중 금은방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무전을 청취한 뒤 절도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흉기 난동 등 강력범죄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거나, 각종 행사 등으로 인파가 밀집해 안전사고나 범죄발생이 우려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기동순찰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7일 구로 고척돔에서 열린 미국메이저리그(MLB) 개막전으로 오타니 쇼헤이 등 유명 선수를 보러 온 팬들이 몰리자 경찰은 기동순찰 2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기동순찰대 출범 1개월 만에 지역 주민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해 범죄 우려자 또는 수배자 제보를 받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용산 일대 주택가를 순찰하던 기동순찰 1대 1팀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를 듣고 불심검문을 진행해 수배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지속적으로 성과가 나자 기동순찰대의 근무장소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동순찰대를 배치하고, 활동 목표에 대한 사전 협의와 근무결과를 공유하는 등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대는 국민의 시선에서 지역사회의 시민 여러분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문제해결적 범죄예방활동을 지향하고 있다”며 “시민들 곁에서 시민의 시각에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경력을 배치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서울기동순찰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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