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총선 후보 얼굴 현수막에 칼질한 60대, 이틀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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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의 현수막을 훼손한 6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0시10분께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범행 이틀 만인 전날 오후 인천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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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에서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의 현수막을 훼손한 6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0시10분께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노 예비후보는 삼산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캠프에 부착해놓은 현수막에 누군가 칼질을 했고 포스터도 훼손했다"고 알렸다.
현수막에 인쇄된 노 예비후보의 눈, 입술 등 얼굴 부분이 여러 차례 찢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범행 이틀 만인 전날 오후 인천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선거 현수막 때문에 건물 내부가 보이지 않아 답답해서 현수막을 훼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A씨의 죄명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별다른 당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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