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기후 위기에는 여야 구분 없어…함께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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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우리나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제22대 총선을 마치는 대로 여야가 함께 이를 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기후 문제는 이제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라며 "우리 민주당은 기후 위기 극복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 실현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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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 상설화해 관련 법 제정할 것"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우리나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제22대 총선을 마치는 대로 여야가 함께 이를 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기후 문제는 이제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라며 "우리 민주당은 기후 위기 극복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 실현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는 이날 '재생에너지 3540' 총선 기후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당은 오는 2035년까지 RE100을 40%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재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 비율(RPS) 비중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후위기대응금 7조원 이상을 확보한 뒤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중단,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체계 전면 개편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기후 위기 극복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기후 문제는 경제적 위기이자 곧 국기 위기다. 탄소 배출이 얼마나 줄이느냐에 다라 국가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무역으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빨리 RE100을 달성하느냐에 따라서 수출 기업들의 운명이 좌우된다"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입법권과 예산 심사권을 부여하는 기후특위를 상설화해 탄소중립산업법 등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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