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김은영 기자 2024. 3.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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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운영을 연장하며 아시아 3대 국제 허브 공항에서 면세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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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2033.06.30),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2028.03.31), 홍콩 첵랍콕국제공항(~2027.09.30) 등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7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듀프리, DFS 등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했다.

홍콩공항당국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7년간 이어온 상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의에 의해 운영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운영을 연장하며 아시아 3대 국제 허브 공항에서 면세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지난해 기준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5000만 명 이상으로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트래블(여행) 리테일’ 시장을 지속 확보하게 됐다.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의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로, 출국장과 입국장 포함 총 6개 매장에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설화수, 후 등 200여 개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디지털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매장 콘셉트를 선보였다. 또 르라보, 킬리안, 펜할리곤스, 크리드 등 니치 향수 브랜드 공간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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