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극초음속미사일 고체연료 시험… ‘전술핵 방사포’ 하루 만에 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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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이어 19일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국면에서 도발 빈도와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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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이어 19일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국면에서 도발 빈도와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중대시험의 대성공을 통하여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 개발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되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인민군대의 작전상 요구로부터 출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평가되며 그에 대해서는 적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1일과 14일 새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 1단계·2단계 첫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고, 지난 1월 14일에는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1월 분출 시험을 한 엔진을 미사일에 장착해 1월에 비행 시험을 한 북한이 그 결과를 반영해 후속 성격의 지상시험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총선을 2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고강도 도발로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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