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일하고 싶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4·10 총선 선대위 출범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22대 총선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정민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 4·10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시당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22대 총선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간절히 일하고 싶습니다'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가졌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중구)과 이상민 의원(유성구을)이 공동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대위를 이끈다.

윤창현(동구),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윤소식(유성구갑), 박경호(대덕구) 후보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은권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4년간은 와신상담의 시간이었다. 우리 후보자와 당직자 모두가 이 시간을 기다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 당은 '간절히 일하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 유권자께 다가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돈 봉투 의혹 없다. 당 대표가 수사 받고 재판 받는 등 비리 의혹 없다. 상대 당 비해 유권자와 시민들께 호소할 자격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지역 정치권 국회의원, 이장우 대전시장 한 몸 돼 똘똘 뭉쳐 대전 사업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했다.

선대위는 결의문을 낭독,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21대 국회는 의회 권력 독점과 입법 폭주, 탄핵 남발, 방탄 국회로 얼룩져 국민과 대전시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며 "시민여러분의 선택으로 새롭게 꾸며질 22대 국회는 '국민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민생의 대변자'로서 '지금하는 국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