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22년 파트너’ 이탈리아 파스쿠찌 손잡고 유럽 공략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14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이바지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그룹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만나 협력방안 등 논의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14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앞서 SPC그룹은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를 역인수하는 등 해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오는 23일 파스쿠찌를 이끌고 있는 마리오 파스쿠찌 CEO를 비롯해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과 만나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등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파스쿠찌는 1883년 시작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을 비롯해 총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SPC그룹은 지난 2002년 파스쿠찌를 한국에 도입해 현재 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정통 에스프레소바’ 콘셉트를 강화한 매장을 선보이는 등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국내에 알리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이바지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그룹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 첫 매장을 내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영국 런던에도 매장을 내고 ‘K-베이커리’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한국에 도입해 운영하던 프랑스의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역인수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는 22년 동안 함께한 글로벌 파트너로 이번 만남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점 있다’고 웃었던 이재명, 박용진 득표율 직접 공개
- “인니 유명 연예인, 남편과 불륜” 호소한 韓여성
- 국힘 서울 지지율 2주새 48% → 31%… 수도권 위기론 확산
- [단독] 이종섭 대사 총선 전 조기 귀국…尹, 황상무 사의수용
- “콘돔 30만개 제공, 개별 방 침대 재료 골판지…선수들 안전한 생활”
- 박지원 “민형배, 이낙연에 압승하면 단숨에 총리급”
- ‘껌 씹으며 주머니에 손 넣고’ 경찰 조사받은 의협 위원장 논란
- 미국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온 伊 여성 총리 딥페이크 영상
- 친구 여친 가슴 만지고 친구까지 살해한 10대…끔찍한 전모
- 의사 출신 검사 “전공의 집단행동, 형사 문제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