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총선 선대위 출범…"일할 기회 달라"

양영석 2024. 3. 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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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0일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7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시당 관계자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7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한 반면, 국민의힘은 한 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해 그동안 일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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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이상민 공동 총괄 위원장
국민의힘 대전시당 총선 선대위 출범 [양영석 기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0일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7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시당 관계자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후보들은 "집권 여당의 구성원으로서 지난 21대 국회가 대전시민과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은 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7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한 반면, 국민의힘은 한 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해 그동안 일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선대위는 이은권 시당위원장과 이상민 의원이 공동 총괄 위원장을 맡아 지휘하고, 나머지 후보들이 공동 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견제성 비난도 이어졌다.

대덕구에 출마한 박경호 후보는 "민주당은 그동안 정부가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서는 지금 와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상민 의원은 "우리는 최소한 돈봉투 사건은 없다"며 "지금 민주당은 전 대표가 구속돼 있고, 현 대표도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다. 잠재적 범죄 집단에 표를 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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