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 오타니가 한국말로 인사를…다시 확인한 진심 "한국은 좋아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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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한번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번에는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경기인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를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알렸다.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오타니는 여러 차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저스 구단은 서울로 떠나는 선수단의 밝은 표정을 SNS에 공개했는데, 오타니는 이 사진을 올리면서 또 한번 태극기 이모티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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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한번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번에는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경기인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를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알렸다. 일본어도 영어도 아닌 한국어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오타니는 20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문장을 전부 한국어로 쓴 점이 가장 특별하게 느껴지지만, '화이팅'이라는 '한국식 영어'를 쓴 점도 눈에 띈다.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오타니는 여러 차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저스 선수단이 서울 시리즈 홍보를 위해 촬영한 프로필 사진에서는 엄지와 검지를 모은 '코리안 하트' 포즈를 취했다. 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면서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아 화제가 됐다. 그런데 오타니의 태극기 이모티콘 사용은 시작에 불과했다.
오타니는 15일 아내 다나카 마미코 씨, 또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서울로 떠나는 선수단의 밝은 표정을 SNS에 공개했는데, 오타니는 이 사진을 올리면서 또 한번 태극기 이모티콘을 썼다. 이번에는 번역기를 사용한 듯 "기다려지다!"라는 한국어 문장도 덧붙였다.
이 사진은 파급력이 대단했다. 아내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는데, 그 위에 쓴 글귀가 일본어나 영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뉴스에 한국어가 널리 퍼졌다.
오타니는 1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에서 또 한번 태극기 이모티콘을 썼다. 한반도 상공에서 찍은 사진과 태극기로 곧 한국에 도착한다는 것을 알렸다. 여기까지는 업로드 후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스토리' 기능만 썼다. 또 오타니는 도착 후 첫 훈련을 마친 뒤 자신의 피드에 고척돔 이곳저곳을 찍은 영상과 사진을 올리면서 "SEOUL SERIES"라는 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썼다.
16일에는 기자회견에서 깜짝 발언까지 했다. 오타니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12년 전 일본 청소년 대표팀 소속으로 서울에서 열린 18세 이하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의 기억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고등학교 때라 지금과는 다르다"며 "그때부터 한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였다. 그때는 한국과 대만 정도 밖에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특별하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야구를 계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굉장히 특별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오타니는 20일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780만 2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야구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선수가 바로 오타니다. 그런 오타니가 연일 태극기를, 한국어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17일 키움 히어로즈, 18일 팀 코리아와 스페셜게임에 참가해 아직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행 직전까지 시범경기에서 22타수 11안타 2홈런, 타율 0.500에 OPS 1.486을 기록한 뜨거운 타격감을 KBO리그 투수들 상대로는 발휘하지 못했다.
20일에는 샌디에이고 에이스 다르빗슈 유와 일본인 투타 맞대결을 벌인다. 오타니와 다르빗슈가 경기에서 투수와 타자로 처음 만나는 의미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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