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금리 동결, 중화권 혼조…일본 '춘분' 휴장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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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본증시가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본토 증시는 전날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를 소화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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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본증시가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본토 증시는 전날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를 소화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홍콩 증시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093% 빠진 3059.91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28% 떨어진 1만6524.78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06% 오른 1만9868.92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일반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는 연 3.45%로,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5년 만기는 3.95%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의 1년물 LPR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년물은 지난달에 기존 4.20%에서 3.95%로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인민은행의 이번 동결은 지난달 5년물 LPR 인하 등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이미 풍부하게 공급되고, 최근 1~2월 수출·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돈 만큼 추가 부양은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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