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기 선대회의서 '재건축규제완화' 강조…"민주당은 반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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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기 안양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재건축 규제완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양당의 생각을 보고 선택해달라"면서 "안양 평촌을 비롯해 분당, 일산, 산본, 중동 1기 신도시 5곳 모두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데,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놓고 포퓰리즘이라는 민주당이 다시 경기도 의석을 차지 한다면 경기도민이 바라는 신도시의 재정비는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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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여당이 책임진다면 재건축 속도 훨씬 빨라질 것"
김은혜 "재건축 할 수 있는 정당과 막아섰던 정당의 싸움"
[서울=뉴시스] 신항섭 최영서 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이 경기 안양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재건축 규제완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재건축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정당이라며 "양당의 생각을 보고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당"이라며 "1기 신도시특별법을 여소야대의 어려움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초에는 정부가 준공후 30년에 이른 노후아파트의 경우에 안전진단을 면제하고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완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정책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양당의 생각을 보고 선택해달라"면서 "안양 평촌을 비롯해 분당, 일산, 산본, 중동 1기 신도시 5곳 모두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데,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놓고 포퓰리즘이라는 민주당이 다시 경기도 의석을 차지 한다면 경기도민이 바라는 신도시의 재정비는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경기도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책임지고 각 지역구를 챙긴다면, 정부의 정책과 시너지가 발생해 재건축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경기는 수도권이라는 이름 아래 큰 혜택을 누리는 듯하지만 사실 각종 규제에 묶여 필요한 개발이 지체되는 지역"이라며 "지난 1월에 정부에서 준공된 지 30년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용적률 규제완화, 12조원 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도 약속했다"며 "지역균형발전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그런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방식이어야지 수도권의 개발을 억누르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화제가 됐던 경기도민의 출퇴근 고통 역시 해결할 방안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경기 분당을 후보도 "30년 1기 신도시의 희망과 미래는 꺼져가고 낡은 주거환경에서 지옥 같은 출퇴근길에서 많은 분들이 신음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식적인 공시가격 현실화 부분에 대한 진단과 정확한 처방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재건축을 추진하는 정당과 재건축을 추진하는 척했던 정당과의 대결, 재건축을 실제로 할 수 있는 정당과 재건축을 막아섰던 정당과의 싸움"이라며 "말로만 재건축이 아니라 실제로 재건축을 국민의힘은 한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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