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한테 혼나고, 엔제한테 외면받고' 토트넘이 기대했던 특급 재능, 결국 방출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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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 없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올여름 힐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이 확실한다. 지난 2021년 토트넘에 입단했던 당시 그는 스페인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여러 감독을 거치면서도 상황은 잘 풀리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에 따르면 힐은 올여름에 이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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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리안 힐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 없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올여름 힐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이 확실한다. 지난 2021년 토트넘에 입단했던 당시 그는 스페인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여러 감독을 거치면서도 상황은 잘 풀리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에 따르면 힐은 올여름에 이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음 행선지로는 역시 고향 스페인이 거론된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과 힐이 체결한 계약은 2026년까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힐은 세비야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제안을 받을 경우 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힐은 일찌감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했을 만큼 촉망받았던 유망주다. 토트넘은 2,500만 유로(약 363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여 힐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레프트윙 자리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버티고 있다. 오른쪽도 상황은 여의치 않다. 결국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등에 밀려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동안 친정팀 세비야 재합류설이 돌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성공했던 세비야는 올 시즌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벌써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과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경질됐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부임했을 정도로 흔들리고 있다. 2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세비야는 승점 28점(6승 10무 13패, 36득 44실, -8)으로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고향 스페인과 친정 세비야로 향할 수 있었지만, 힐은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장기적인 커리어를 봤을 때,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시기인 만큼 중대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실패로 끝날 분위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철저히 힐을 외면하고 있다. 다음 시즌 계획에도 제외되어 다가오는 여름 북런던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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