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노삼석 한진 대표 "올해 매출 3.1조 목표…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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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삼석 한진(002320) 대표가 산업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한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자동화 설비 투자, 해외 거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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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업 수익성 제고, 글로벌사업 역량 확충 등 추진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노삼석 한진(002320) 대표가 산업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한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자동화 설비 투자, 해외 거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로 매출 3조650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택배사업 수익성 제고 △물류사업 수익기반 확충 △글로벌사업 해외 성장역량 지속확충 △디지털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 △준법 및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노 대표는 "올해도 전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지정학적 불안 요인과 각 국의 무역정책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79년간 대한민국의 물류 역사를 창조해 온 '퍼스트 무버' DNA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택배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가동을 시작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적극적인 영업과 간선 네트워크 최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제고 하겠다"며 "서비스 품질 보증제도를 도입해 대고객 서비스 제고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류 사업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터미널과 배후 물류센터 등 항만인프라를 활용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거점 물류센터를 활용해 수익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며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전략고객과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해외사업은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의 처리능력 확충 및 해외 현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최근 급성장중인 중국발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이커머스 물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며 "지난해 신규 진출한 태국, 몽골 등 6개국을 포함한 기 진출지역에서의 사업 확대와 모로코, 방글라데시, 헝가리, 중국 내륙지역 등 8개 지역에 새로운 거점 확충을 통해서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원클릭 글로벌’, ‘훗타운’, ‘SWOOP'(숲) 등 디지털 플랫폼 고객 확대 및 재구매율 증대를 위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포워딩, 이커머스 및 택배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여가겠다"며 "종사자의 안전과 준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아시아 대표 물류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진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68기 재무제표 및 연결제무재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경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4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80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7% 증가한 1225억 원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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