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시설 피해 시민 위한 ‘민군상생협력센터’ 첫 삽
이종현 기자 2024. 3. 20. 11:42
군 관련 시설로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들을 위한 민군상생협력센터가 세워진다.
포천시는 19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옆 부지에서 백영현 시장, 강태일 포천시 범사격장대책위원장을 비롯한 4개 면 대책위원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파식을 시작으로 민군상생협력센터 기공을 알렸다.
민군상생협력센터는 지난해 12월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착공했으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층은 북카페, 시니어 프로그램실, 다목적 동아리 연습실, 예비군 면대본부가 들어서고 2층에는 민관군 협력을 위한 대책위 사무실과 다목적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 시민들은 지난 70여년간 수많은 군사시설로 인해 너무나 많은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더 이상 시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가 아닌 상생과 협력의 관계로 포천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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